결혼 과정1 나의 요상한 프로포즈, 결혼식까지의 과정 1. 나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확고했던 사람이다. 아주 어릴 적에는 20대 후반쯤에는 결혼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20대 중반이 되고, 후반이 되어보니 내가 어릴 적에 생각했던 '결혼할 나이'가 됐다는 게 믿기지가 않더라. 나는 남편과 한국나이 26살이었던 2019년 7월부터 사귀기 시작했는데 1년 정도 사귀었을 때쯤 아빠가 나에게 물어보더라. "쿼카야, 지금 남자친구랑 얼마나 됐지?" - "지금 대략 1년 정도 사귀었지~" "그러면 지금 남자친구랑 결혼할지 말지 이제 슬슬 결정을 해라." - "??? 아빠 그게 무슨 소리야, 우리 아직 1년밖에 안 사귀었어!" "ㅇㅇ이도 이제 벌써 결혼 상대 찾을 나이인데 네가 걔랑 결혼할 마음도 없으면서 붙잡고 있는 건 민폐다. 안 할 거면.. 2024. 4.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