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의 중요성2 결혼 후 돈 관리 방법 (feat. 경제권, 용돈제) 결혼 후 자연스럽게(?) 정해진 우리 가정의 돈 관리 방법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경제권을 누가 가질지, 어떻게 돈 관리 방법을 합의할지 고민하는 데 있어 하나의 사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결혼하기 전 친구들과 종종 그런 이야기를 나누고는 했다. "나중에 결혼하면 경제권은 어떻게 하고 싶어?" "보통 엄마들이 주로 관리하고 아빠는 용돈 받던데?" "난 돈 관리하기 귀찮아... 그냥 남편한테 맡기고 마음 편하게 살래" "여자가 무조건 더 잘 관리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내가 더 잘할 것 같은데?? " "어차피 맞벌이니까 각자 알아서 관리하면 안 되나?" 실제 결혼한 30대 유부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사례는 무척 다양했다. 어떤 30대 후반의 부부는 각자 알아서 투자·저축·소비하고 생활비만 함께 지출하.. 2022. 1. 11. 가계부 쓰는 법 (feat. 가계부의 중요성) 가계부를 쓰기 전까지는 몰랐다. 식비로 120만 원을 쓰고 있었다는 사실을... 결혼한 지 벌써 2개월이 지났다. 나와 남편은 며칠 전 새해맞이 기념으로 작년 2개월 간의 가계부를 정리했다. 그리고는 우리 부부는 모은 돈이 너무 적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게 되었다. 소득의 73%를 지출하고 있었다 우리 부부의 12월 소득 약 1300만원 그중 12월 한 달간 생활비와 고정비용 합계 약 440만 원 사실 이렇게 보면 큰 문제는 없어 보일 수 있다. 소득 중 겨우 34%가량을 지출했다고 볼 수 있겠지만, 문제는 12월은 상여금이 나오는 달이라는 것이다. 우리 부부의 평달 소득은 약 600만 원이다. 즉 한 달 생활비와 고정비용을 440만 원 쓰게 되면 소득의 73%를 지출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더 충.. 2022. 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