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7 나의 요상한 프로포즈, 결혼식까지의 과정 1. 나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확고했던 사람이다. 아주 어릴 적에는 20대 후반쯤에는 결혼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20대 중반이 되고, 후반이 되어보니 내가 어릴 적에 생각했던 '결혼할 나이'가 됐다는 게 믿기지가 않더라. 나는 남편과 한국나이 26살이었던 2019년 7월부터 사귀기 시작했는데 1년 정도 사귀었을 때쯤 아빠가 나에게 물어보더라. "쿼카야, 지금 남자친구랑 얼마나 됐지?" - "지금 대략 1년 정도 사귀었지~" "그러면 지금 남자친구랑 결혼할지 말지 이제 슬슬 결정을 해라." - "??? 아빠 그게 무슨 소리야, 우리 아직 1년밖에 안 사귀었어!" "ㅇㅇ이도 이제 벌써 결혼 상대 찾을 나이인데 네가 걔랑 결혼할 마음도 없으면서 붙잡고 있는 건 민폐다. 안 할 거면.. 2024. 4. 5. 새신부의 웨딩홀 선택 상세 꿀팁 (feat. 코로나) 웨딩홀은 결혼 준비 과정의 첫 번째 단계라고 볼 수 있다. 금액적으로도 가장 크고, 웨딩 날짜를 정하기 위해서는 웨딩홀을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결혼식 날짜를 확정하지 않으면 스드메 등 다른 업체와의 계약을 할 수가 없다. 누군가 웨딩홀은 언제 잡아야 하냐고 묻는다면, 최대한 빨리 잡으라고 할 것이다. 빠르면 빠를 수록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식장을 얼리버드 가격에 계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인기 많은 홀의 경우 1년 전에 이미 마감되는 경우도 있고, 상담조차도 1달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움직여야 한다. 나는 처음 결혼식 얘기가 나왔을 때 주변에 물어볼 사람도 없어서 정말 막막했다. 보증인원이 무엇인지, 컨벤션/하우스/호텔/채플이 뭐가 다른지, 동시예식/분리예식은 또 뭐고, 식대는 .. 2021. 12. 15. 분리예식과 동시예식 차이점 비교 결혼 준비를 시작하다 보면 분리 예식과 동시 예식이라는 낯선 단어를 접하게 된다. 처음 들었을 때는 당황스럽지만, 알고 나면 무척 쉬운 개념이다. 1. 분리예식 분리 예식이란 예식장과 식사를 하는 연회장이 따로 분리되어 있는 예식 스타일을 말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예식 형태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익숙한 형태이다. 흔히 말하는 "밥만 먹고 가는 결혼식"이 가능한 게 바로 이 형태이다. 결혼식 전에도 식권만 갖고 있다면 먼저 식사를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장점] - 예식 전~후까지 언제든 연회장으로 이동하여 식사 가능. - 시간이 없어 바쁜 하객들에게도 식사 대접 가능. - 대부분 뷔페로 진행되어 하객들이 자신의 입맛에 맞춰 먹을 수 있음. - 식대도 저렴한 편 [단점] - 예식 간 텀이 짧고, 동.. 2021. 12. 1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