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3번가량의 인테리어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초보자도 쉽게 알 수 있는 인테리어 Tip을 적어보겠다.
인테리어 진행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다.
1. 셀프 인테리어 (반셀프인테리어)
- 직접 감리 및 현장 관리하며 각 공정별 업체를 직접 섭외하여 진행하는 것
(직접 하는 리얼 셀프 인테리어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인터넷에서 통용되는 셀프 인테리어는
감리 및 현장관리 역할을 맡는 것을 말한다.)
2. 턴키:
- 한 업체가 모든 공정을 관리 책임지며, 인테리어가 모두 끝난 후, 주인에게 열쇠를 넘겨주는 방식
셀프 인테리어의 장단점
장점
-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저렴한 가격'
- 퀄리티 좋은 자재 및 디자인을 적당한 가격 선에서 실현 가능.
- 각 공정을 내가 원하는 업체에 맡길 수 있음.
단점
- 인테리어의 각 공정에 대해 이해도가 낮기 때문에 정확한 시공 지시를 내릴 수 없어, 하자 발생 가능성이 높음.
- 각 공정별 업체를 일일이 컨텍 및 계약해야 한다.
- 직접 하나하나 챙겨야 하므로 공사 기간 동안 높은 강도의 스트레스받을 가능성 높음.
- 계속해서 공사에 관여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 제약이 있다면 진행 어려움.
- 업체들이 A/S 문제에 적극 대응하지 않을 가능성 있음.
턴키 인테리어의 장단점
장점
- 턴키 업체만 정하면 된다.
- 자재의 종류와 재질만 선택해서 업체에 맡기기만 하면 됨.
- 공간 실측, 레이아웃, 디자인 상담까지 토털로 해결 가능.
- A/S가 필요할 때 한 업체에 얘기하면 모든 공정의 A/S 가능.
단점
- 셀프 인테리어에 비해 높은 비용
- 잘 맞지 않는 턴키 업체와 일해야 할 경우 어마어마한 스트레스.
(이 사람에게 맡기기 싫어도 공사 내내 이 사람과 소통해야 함...)
결국 셀프로 진행을 하던, 턴키로 진행을 하던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그냥 자기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되겠다.
나는 턴키도 진행해봤고 셀프 인테리어도 진행해봤지만, 어느 쪽으로 진행을 하던지 업체를 잘 고르는 게 핵심이다.
그리고 그 양심적인 업체에게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업체를 잘 고른다면 셀프 인테리어를 하더라도 그 과정이 수월하고, 턴키를 한다면 금액적 부분 외에는 비교적 마음이 편할 것이다.
업체를 잘 고르는 팁과 안 좋은 업체에게 걸렸을 때를 대비하는 법도 다른 편에서 풀어보겠다.
[개인적인 팁]
1. 욕실 / 부엌 부분공사 시에는 직영점이 마음이 편하다.
2. 싱크대 + 붙박이장 + 신발장은 같은 업체에서 진행하는 게 좋다.
- 공장 등이 경기도 외곽에 많아서 서울 지역이면 규모가 좀 돼야 해주는 듯하다.
- 싱크대만 하려고 했더니 그렇게는 안 한다며 거절당했다...
다음 편에서는 셀프 인테리어 진행 시 참고할 내용과 어떤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https://dawn-won.tistory.com/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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