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예식과 동시예식 차이점 비교

결혼 준비를 시작하다 보면 분리 예식과 동시 예식이라는 낯선 단어를 접하게 된다. 

 

처음 들었을 때는 당황스럽지만, 알고 나면 무척 쉬운 개념이다. 

 

 

1. 분리예식

 

분리 예식이란 예식장과 식사를 하는 연회장이 따로 분리되어 있는 예식 스타일을 말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예식 형태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익숙한 형태이다. 

 

흔히 말하는 "밥만 먹고 가는 결혼식"이 가능한 게 바로 이 형태이다. 

 

결혼식 전에도 식권만 갖고 있다면 먼저 식사를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장점]

- 예식 전~후까지 언제든 연회장으로 이동하여 식사 가능.

- 시간이 없어 바쁜 하객들에게도 식사 대접 가능.

- 대부분 뷔페로 진행되어 하객들이 자신의 입맛에 맞춰 먹을 수 있음. 

- 식대도 저렴한 편

 

[단점]

- 예식 간 텀이 짧고, 동시 예식에 비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에 쫒기는 느낌 있음. 

- 식사를 위해서는 자리를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고, 전체적으로 북적대고 정신없는 분위기.

- 식사만 하고 가는 하객이 많을 수 있음. 

 

 

2. 동시예식

 

예식과 식사가 같은 공간에서 진행되는 형태를 말한다. 

 

이러한 동시 예식은 호텔 예식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컨벤션이나 하우스웨딩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형태이다.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정돈된 분위기로 예식을 진행할 수 있고, 앉은자리에 바로 식사가 제공되기 때문에 하객 대다수가 자리를 계속 지키고 있게 된다. 

 

[장점]

- 식사 제공을 위해 반드시 홀 내의 하객은 자리에 착석하기 때문에 보다 정돈된 분위기

- 식 중간에 자리를 뜨는 하객이 분리 예식에 비해 적음

- 약 3시간의 여유 있는 예식 간격으로 시간에 쫓기지 않음. 

- 대부분 2부까지 진행하며 식사는 코스로 준비됨. 

 

[단점]

- 예식 전 또는 중간에 미리 식사를 하는 등 유동적인 식사가 어려움. 

- 음식은 양정식으로 준비되는 경우가 많으며 가격대가 있는 편. 

- 예식 시간이 길어지므로 진행 레퍼토리를 잘 정할 필요가 있음.